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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열정의 영웅들(1)

지난 주말에는 국회 농수산위원회의 이낙연 위원장님과 함께 영광.함평.장성군을 들렀습니다.
수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우선 몇분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농협 종돈사업소의 권영웅 소장님을 소개합니다.
이 분은 만년 적자에 허덕이던 종돈사업소를 흑자로 전환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평균 14두에 불과한 MSY를 향후 25두까지 끌어올리려는 꿈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종돈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려 하네요.

종돈장의 질병을 일소하기 위해 2년간 영일이 없게 뛰었고, 예산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해냈고, 그래서 튼튼한 종돈을 생산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종돈장이 모두 이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눈에 열정이 느껴지고, 자료를 눈에 쏙쏙 들어오게 만들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권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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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종돈장에 대한 민원이 제기될 수도 있는데, 이 분은 좋은 종돈을 한 마리씩 마을 농업인들에게 선물을 한답니다. 해서 마을에서는 "우리 지역에 종돈장이 꼭 있어야 한다"고 모두들 좋아한다고 합니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거지요.
아래 사진이 종돈장의 식구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종돈장 식구 여러분! 열정을 모아서 우리 종돈산업의 중흥을 이루어 주세요.


다음은 파프리카를 생산해서 수출하는 영농조합대표 박광춘 님입니다.
올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상반기에 벌써 작년 수출액의 80% 이상을 했더군요.
그리고 예쁜 딸은 한농대를 나와 회사 일을 돕고 있고,
잘 생긴 아들도 한농대 3학년에 재학 중이라 하네요.
사모님을 포함해서 착한 분들이라 하늘이 복을 주신 것 같습니다.

박 대표님은 우리나라의 농업금융제도가 잘 되어있지 않아 불편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농업금융제도를 앞으로 크게 개선하여, 실력있는 농업인들이 규모를 늘려가려고 할 때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이 이 분들 가족과 함께 찍은 겁니다.
뒤에가 가족들이고, 앞줄 왼쪽이 박대표님 입니다.
그 옆이 농업을 끔찍이도 사랑하시는 이낙연 위원장님, 그리고 오른 쪽으로 제 옆에 계신 분이 전라남도 전체를 친환경농업으로 만드시는 박준영 지사님, 그리고 그 오른쪽이 억세게 운이 좋으시다는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의 정기호 영광군수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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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우영농사업단을 운영하시는 유경환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이 목장은 이번에 HACCP을 적용하는 친환경축산의 제 1호 농장으로 지정받았습니다.
현재는 200 여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데, 시설은 1000 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네요.
앞으로  2000 마리를 사육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따라 소시장도 다녀서 사육기술과 시장을 함께 아는 분이었습니다.

안경 낀 여학생이 따님, 그 왼쪽 웃는 분은 이낙연 위원장님, 그 녀의 오른 쪽이 유대표님, 그 오른 쪽이 사모님, 제 오른 쪽이 아드님, 그 옆은 군수님입니다.
이 두 자녀들도 부모님을 이어 농업을 하겠다고 한다니 그저 예쁘기만 합니다.
요즈음 대를 이어 농어업을 하는 가정들이 많아져서 앞으로 우리 농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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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영광군의 임우생 농정과장을 소개합니다.
전 농가를 속속들이 알고, 농업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없고, 열정이 넘친다고 합니다.
우선 아래 사진을 보세요. 맨 오른 쪽 분입니다.
사진을 안찍겠다고 하다가 겨우 헤어지기 직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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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으면 열정이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너무나 성실하고,
품성이 맑고 겸손할 뿐만 아니라 부지런해서 영광군의 농업은 이 분때문에도 잘 될 것 같았습니다.
하기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부지런하지 않을 수 없지요.
우리 모두 임 과장님께 박수를 보내 주세요.

아래 사진 어떠세요? 소 한 마리가 너무 정답지 않으세요?
유대표님의 농장은 정말 아름다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TV에도 많이 나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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