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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농어촌노후주택 개량 대학생 봉사 사업

건축학과 학생들이 농어촌의 노후주택을 개량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격려차 충북 청원군 미원면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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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이시는 두분이 지도교수이신 극동정보대 김승근 교수님과 앉아계신 윤충열 한국농촌건축학회 회장님, 그리고 여기는 안보이시지만 세명대 허영환 교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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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맛있는 점심시간입니다. 다솜둥지복지재단을 이끌고 계시는 정영일 이사장님을 소개하고자 하는 데 적당한 사진이 없어 이 사진을 올립니다. 아마 기도를 하고 계신 듯 합니다.ㅎㅎㅎ

농촌노후주택개량 봉사사업은 다솜재단이 사업을 주관하고,
재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들과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조금의 기부금과,
조금의 정부예산 및 마사회 이익금 등을 모아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축학과 교수님들이 지도를 하면서,
건축학과 대학생들이 몸으로 봉사를 한다는 것이지요.
보통 2~3 주간의 봉사활동입니다.
학생들이 하나 같이 "뿌듯해요."  "그리고, 배우는 것도 많아요." 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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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허영환지도교수님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 동네에서 8가구를 개량하고 있는 이쁜 주인공 학생 봉사자들 23명 중 이 집을 수리하고 있는 6명의 당당한 일꾼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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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쳐주는 대상은 주로 독거노인들의 거주 주택입니다.
그런데 어느 할머니는 "내가 얼마나 산다고 그랴. 싫어" 해서
학생들이 1시간 이상 설득해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되어가는 꼴(?)을 보시더니 입이 함박만해지시면서
고맙다고 수고한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신다네요.
그 칭찬을 저에게도 해주셨습니다.
눈물이 글썽이는 할머님 손길에 저도 감동이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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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더불어 살고, 함께 의지하면서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그 현장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았고,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거환경을 바꾸면, 생각과 행동양식도 급속하게 달라집니다.
농어촌의 노인분들이 행복한 여생을 보내도록 힘을 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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