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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

경남 고성군에 대통령님을 모시고...

지난 금요일에 대통령님께서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마을을 방문하셨습니다.
밀집모자를 쓰고 설명을 하는 마을 이장님이 멋진 분이었습니다. 간담회 사회도 보았는데 일류 MC 못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은 고성군이 찍어 거제 인터넷뉴스에 게재된 사진입니다.)



생명환경농업은 충북에 계시는 조한규 소장님의 노력으로 체계화된 것인데 고성군에서 대규모로 정책화되었습니다. 모두 이학렬 군수님의 결단과 노력 덕분입니다.
작년 170여 헥타르의 벼농사 결과 관행농법에 비해 60%의 비용이 절약되고 6%이상 의 수확증가가 있었습니다. 물론 친환경이기 때문에 가격은 훨씬 더 받았습니다.

올해는 388 헥타르의 벼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체의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쓰지 않고, 우리 고유한 토착 미생물과 효소를 활용하여 자연과 약초 등 생물추출물을 활용합니다. 사람이 먹어도 되는 재료입니다.
이 분들은 농작물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농법은 경종농업은 물론 과수, 축산, 산림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참다래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당도도 관행농법으로 재배된 것 보다 높습니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농장주의 설명이 있었고요. 대통령님 왼쪽에 계신 분이 이학렬 군수입니다.



이 흙이 토착미생물을 활용하여 만든 비장(?)의 비책입니다. 참다래가 잘 자랐네요. 대통령님께서 우리 농업인들의 노력과 열심히 하면 된다는 확신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역 농업인 대표들과 오찬을 곁들인 간담회를 하셨고, 특별히 막걸리를 많이 드셨습니다. 식사 후에도 물을 권하는 농업인에게 막걸리를 달라고 하시면서 옛날부터 막걸리를 좋아하신다고 웃으셨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은 소탈하신 대통령님께 박수와 웃음으로 응답했습니다. 너무 포근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자리였습니다.우리 농업도 강하게 변신하고 확산될 수 있다는 믿음이 더해졌습니다.

저는 대통령님께서 출발하신 후에 인근 지역을 더 돌아 보았습니다. 생명환경농업단지도 다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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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나서 설명하는 고성군의 생명환경연구소장님입니다. 그 밑으로 벼가 보이지요. 관행농법으로 재배한 것과 보기부터가 다릅니다. 그리고 추수기에도 볏대가 살아 있기 때문에 도복되는 일도 없다고 합니다. 벼가 관행농법으로 재배하는 것 보다 20일을 더 산다고 합니다. 저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이번 가을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