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활동79

농협법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되었습니다.지난 12월 초부터 시작된 농협 발전계획이 구체적으로 실천되는 첫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아니 5년 전에도, 아니그 전에도 하고자 시도하였으나 도중에 좌절되었던 계획이었습니다.그래서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하겠습니다만,우선 기쁜 중간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이번에도많은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의원님들께서 지혜를 발휘해 타협과 조정을 이루어 주셨습니다.농협의 임직원들과 조합장들께서도 용단을 내려 주셨습니다.농업인단체 대표들과 농업인들께서도 인내하며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면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이번 농협의 발전계획이 모두 진행되면,농협.. 2009. 4. 16.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도 바쁘게 지나갔습니다.연이어 발생하는 산불때문에 마음을 졸였습니다.모두가 조심을 하여야 하는데... 잠시의 한 사람의 실수로인해서... 애써 가꾸어 온 소중한 산림을 순간에 태운다는 것이...가슴이 아팠습니다.모두가 더욱 조심했으면 합니다.지난 목요일 과천 경마장에 직거래 장터인 Baro Market을 개장했습니다.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경마가 없기 때문에 이때 유휴시설을 이용하자는 것이지요.축산물을 중심으로 하되, 목요일에는 모든 농수산물을 직거래합니다.30~50%가 싸다고 합니다.앞으로 우리 전통 시골장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계적인 풍물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주말에는 전남 순천에서 "방방곡곡 Agro School"을 열었습니다.이 프로그램은 농어민과 토론하면서, 우리 농어업의 현실을 직시하.. 2009. 4. 12.
농업은 "오래된 미래"입니다 나무들이 너도나도 새싹을 내기 시작합니다.진달래, 목련, 개나리도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그 추운 겨울을 지내고,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저는 봄철에 제일 먼저 피어나오는 꽃망울과 새싹을 볼 때면, 여름에 울창해진 숲보다 더 큰 힘을 느낍니다.그 힘은 겨우내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축적되어서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감추어진 힘이지요. 아직 녹지 않은 땅과 날씨를 뚫고 나오는 꽃망울과 새싹을 보면, 고무풍선에 잔뜩 바람을 불어넣어 팽창할대로 팽창된 "터지기 직전의힘"을 느낍니다.그 부드러운 녹색 속에는 여름과 가을이 같이 있고, 그래서희망과 미래가 같이 있습니다.저는 이 꽃망울들과 새싹들을 보면서 우리 농업을 생각했습니다.우리 농업도 긴 겨울을 지나고 이제 봄을 맞는 중이 아닐까?.. 2009. 4. 5.
우리는 함께 가는 동지입니다 저는 어제 오전에는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신지식농업인회의 신구회원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천안 연암대학에서 귀농자 카페 회원들을 만났으며, 저녁에는 전북 익산시의 농업인들과 만났습니다.세 모임의 만남이 각각 너무 좋았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이 눈을 쳐다보면 알 수 있었고, 눈을 감아도 열기로 느껴졌습니다.저는 그런 열정을 만날 때, 그 열정이 저의 열정으로 옮겨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행복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래 글은 귀농자 카페에 올린 글인데,옮겨 봅니다. 모임을 끝내고 느낀 소감을 적은 것입니다.귀농.귀촌하시는 분들은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듯 했으나 ,무언가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단단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 농어촌에 계시는 선배.. 2009. 3. 29.
이통장 간담회를 마치고 지난 금요일 참으로 반가운 손님들이 우리부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농어촌의 터줏대감인 전국의 이통장 대표님들이셨습니다. 전국 각 시도에서 새벽부터 길을 나서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점심을 곁들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터줏대감답게 다들 우리 농어업, 농어촌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 들려주신 살아있는 현장이야기는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힘들어도 농협개혁 반드시 해야 합니다... 농어촌 정말 잘 살게 해주세요” “농기계문제 해결해주세요” “우리 농산물 잘 팔리게 해야 합니다” “무공해, 유기농에 지원을 확대하고 유통 전문화를 지원해주세요”예... 잘 살게 해드려야지요... 물론 우리 농산물 잘 팔리게 해야지요. 수입 농산물에 절대 뒤지지 않도록 경쟁력도 키.. 2009. 3. 23.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어제는 충북 괴산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계시는 조한규 선생님을 뵙기 위해서 였지요.저는 이번 우리 농업의 선진화계획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 여러 경륜있는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그분들의지혜를 배우려고 합니다. 조한규 선생님은 자연농법을 통하여 땅으로부터 멀어진 우리 농업을 제자리에 오게 하려고 노력하는 분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37개국에서 선생님의 농법을 따르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저는 작년에 경남 고성군의 벼농사에서 큰 성과를 본 조한규 선생님의 생명환경농법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저는 농업이 하늘의 잇점과 땅의 잇점을 모두 취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다가왔습니다.그리고 그곳에 갔더니 생명환경농업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전국.. 200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