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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79

새로운 변화 어제는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는 우리 아파트의 공동 목욕탕에 내려가 반신욕도 하고 몸을 씻습니다. 어제는 목욕탕에 들어가는데 뭔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좋은 낌새! 좋은 느낌! 그런데, 어떤 초로의 아저씨가 마루바닥을 열심히 닦고 거울앞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도 했습니다. 저도 기분이 확 트였고 웃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목욕을 끝내고 나오니, 그 아저씨는 그때까지도 무언가 열심히 정리하고 치우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나와서 신발을 신으려니 모든 신발들이 가지런히 문쪽으로 방향을 틀어 신기좋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문을 열고 나와 여러 걸음을 왔는데, 뒤에서 "안녕히 가.. 2009. 7. 5.
농어촌산업박람회 오늘은 농어촌산업박람회가 개막되었습니다. 농어촌 산업이란 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농어촌산업은 농어가의 소득을 향상시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농어촌의 자원이란 농수산물은 물론이고, 산림자원, 특산품, 관광자원 등 모든 것이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자원을 가공하고, 활용하고, 유통하고, 판매해서 부가가치를 많이 높이는 것이지요. 즉 1차산업을 2차, 3차산업을 융합하여 소위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지요. 상품은 농축수산물, 주류, 주스류, 한과, 녹차 등 식품이 대부분이었지만, 공예, 한지, 섬유 등도 있었고, 관광관련 항목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품을 한 자리에 전시하여 서로 비교하고, 살펴봄으로써 서로 배우고 더욱 발전시키자는 것이지요. 명.. 2009. 6. 17.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어제 제주에서 열리는 제 7회 수산업경영인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날씨 걱정을 하는 주최 측의 말에 괜찮을 거라 위로를 했는데, 정작 행사가 시작되는 저녁 7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본격적인 행사시에는 다소 비가 약해지더니 행사가 끝나자 비가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행사는 잘 진행되었고, 수산인들도 기뻐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동안 제주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제주도민들은 모두들 비를 기다렸다고 하네요.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20년이 되어 사람으로 말하면, 성인이 되었고 그래서 아마도 수산인의 잔칫날에 농업에서 기다리는 비를 내리게 한 모양이네요. 스무살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남에게 배푸는 아량을 갖게 된 거지요. 저는 돌돔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에서도 그것을.. 2009. 6. 17.
우리의 주거문화 요즈음 우리는 큰 아파트나 주상복합 아파트가많아졌습니다. 사실은 저도 주상복합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읍니다만, 우리 주거생활의 경향에 조금은 걱정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의 주거생활은 여러가지로 편해지기는 했습니다만, 너무 집단화되고 규격화 되어 가고 대형화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문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사는집은 그 큰 건물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데, 그 외피에 싸여 외형과 형식에 내가 소멸되는 것은 아닐까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또 우리 생각도 그와 비슷하게 되어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우리 예쁜한옥사진을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옮겨서 비교해 봅니다. 우리 현재의 주거 문화는 조금은 생각할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선조들의.. 2009. 6. 7.
여러분! 건강하세요! 어제부터 목이 완전히 잠겨 말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아마도 피로가 누적된 목감기 같습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말을 못하니 더 많이 들어야 했습니다. 어제 오늘은 유난히 회의도 많고 간담회도 많고 심지어는 인터뷰까지 있었습니다.많이 들으면서 말의 귀함도 알고, 귀가 두개라는 의미도 더욱 깨닫게 됩니다.주말에 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병원에 가니 감기환자들이 많았습니다.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2009. 6. 5.
우리의 미래 어제는 농어촌희망꾼들에게 강의도 하고, 이들과 대화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으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들입니다. 이들에게 저는 우리 농업이 다른 산업처럼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우리 농업이 우리 나라의 다른 산업처럼 발전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의 농업과 비교하면 그렇게 실망할 수준은 아닙니다. 어느 나라나 농업이 그 나라의 다른 산업에 비해서는 발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농업끼리만 비교하면, 우리 나라도 상당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네델란드, 덴마크, 뉴질랜드 등의 선진국보다는 다소 처져 있으나, 앞으로 짜임새 있게 노력한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200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