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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망재활원 방문

9월 30일에는 우리 농림수산식품부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제가 가끔 방문하는 성남시의 소망재활원을 방문했습니다. 소망재활원은 중증장애인 100여분이 있는 시설입니다.
이번에는 저만 간 것이 아니라, 농업인대표 20여분이 각자 생산하거나 가공한 농식품을 한아름씩 들고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빨래도 하고 이 분들과 놀기도 하고 식사도 했습니다.
도움만 받는 농어업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농어업의 의미를 새기는 의미였지요.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은 먹을거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우리 농어업인이 어머니 같은 넉넉한 배품의 덕을 보여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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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재미있게 놀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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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운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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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이 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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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승규 차관이 장애 어린아이와 뭔가 얘기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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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모습. 우리는 이불빨래를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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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던 빨래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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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더욱 친밀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지요, 돕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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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손빨래로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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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제가 다시 보아도 듬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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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음식 떡볶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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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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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서가 좀 바뀌어졌지만요, 이렇게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즐겁게 만들어야 즐겁게 먹지 않을까요? 우리도 즐겁게 농어업을 했으면 합니다. 즐거운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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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우리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들을 대표해서 약간의 금일봉도 전달했습니다.
저는 최동임 님의 말씀이 귓전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 애도 장애인인데 우리가 없을 때에 우리 애가 누군가로 부터 도움을 받을테니까 우리가 미리 도움을 배풀어야 한다고.....그렇습니다. 도움은 둘이서 서로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주기만 하면 돌고 돌아 결국 나에게로 오는 것이 도움이 아닌가 합니다.ㅎㅎㅎ 우리는 서로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 도와야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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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참여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을향기의 김영환, 박애경, 박덕순 님; 은성주말관광농원의 이은재, 오성숙 님; 동수농원의 곽희동, 윤정수 님; 대덕바이오의 조성호 님; (주)올참의 임병혁 님; 다알리아농장의 이종범 님; 그리고 황유성의 행복텃밭의 황유섭 님; 가든포유의 방성원 님; 석청농장의 백석환 님; 장충동왕족발의 권현주 님; 남원 그린웨이브의 최동임 님; (주)아린의 심종철 님; 그리고 봉우리식품의 이하연 님; 여주점동영농조합법인의 권혁재 님; 그리고 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장 권영미 님; 그리고 아그리 명품관광농원의 안효승 님; 그리고 떡볶이연구소의 이상효 님과 그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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