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0 젊은 농업인 모임 제가 요즈음 국회다 연말업무 마무리다 업무보고 준비다해서 조금 바빴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현장 가는 것도 공공기관 웤숍이라던가 긴급회의 등으로 몇 주 쉬게 되었습니다. 농어촌으로 달려가고 싶어 손발이 근질근질해서 죽겠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지나간 비밀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그날은 12월 8일이었습니다. 국회에서 예산결산위원회가 열렸는데 회의는 무려 밤 12시 반이 넘어 끝났습니다. 저는 저녁 7시경부터 마음을 조렸지요. 어떤 젊은 농업인 모임에 가고 싶어서였지요. 위에 나오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요즈음 결성중에 있는 젊은 농업인 모임입니다. 위 사진은 이들이 제 환갑날에 갑자기 나타나 같이 사진을 찍었던 그 사진입니다. 이번 모임은 세번째 모임이라는데 저를.. 2009. 12. 13. 고구마 농사꾼과 쌀빵 조선일보에 기고했던 에세이입니다.(11월21일 게재) 참고로 보시라고 실어 봅니다. ********************** 농업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가면 어디든지 눈에 띄는 닉네임이 하나 있다. '여름지기'. 내 블로그에도 단골이다. 이분은 충남 서천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데 전량 인터넷으로 판매한다. 어떻게 입소문을 내는지 고구마가 자라기도 전에 캐달라는 분이 많아 난감할 정도란다. 활동하는 카페만도 30여개. 지난 여름에 열린 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에서는 홈페이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열혈 여름지기님이 요즘 쌀빵과 열애 중이다. 행사만 열렸다 하면 쌀빵을 잔뜩 가져와 무조건 먹어보란다. 7월 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에서도, 9월 서천에서 열린 주말 현장간담회에도 색색의 예쁜 쌀빵이 등장했다. 서천엔 까칠한 .. 2009. 11. 22. 이탈리아 그리고 스위스 출장 지난 월요일(11월 16일)부터 시작된 출장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제 나라간의 협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리고 이 번 정부 들어서서 G-20 의장국이 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협력도 훨씬 수훨하게 되는 거지요. 이탈리아에서 올리브농장에 이어 포도농장도 둘러 보았습니다. 이 농장은 포도주 공장을 가지고 있는 아주 큰 농장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전국에 14개의 농장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이 농장도 100ha가 된다고 합니다. 농장 안에 있는 포도주 공장입니다. 포도주 밭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오른 쪽 포도주는 2년 된 것이고, 왼 쪽 포도주는 8년 된 것입니다. 맛도 달랐지만, 색깔이 아주 달랐습니다. 오래 된 것의 색깔이 .. 2009. 11. 21. 이탈리아 출장 지난 월요일(11월 16일)부터 금요일까지 이탈리아 그리고 스위스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로마에서는 세계식량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스위스에서는 WTO에 가서 DDA협상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우선 뉴질란드 농림부장관과 만났습니다. 이 분과는 두번 째 보는 거지요. 양국의 FTA협상,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이슈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호주의 농림수산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물론 양국간의 FTA 추진, 통상현안과 기후변화 등에 관한 공동노력에 관한 논의를 했습니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고요. FAO 건물 2층에 있는 코리아라운지의 모습입니다. 처음 만들 때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으나, 많이 초라했습니다. 보완을 좀 해야겠습니다. 회의장 밖에 있는 원형경기장 옛터. 지금 .. 2009. 11. 21. 내수면 양식 하시는 분들 오늘 (11월 14일 토요일)은 충북 청원의 금호송어장을 들러 내수면양식 하는 분들과 지냈습니다. 대전에서 20분 정도 되는 충주호 근처였습니다. 금호송어장의 오덕영 사장님의 간단한 브리핑... 6백만원으로 1984년 시작해서 몇번의 실패와 위기를 격으며, 지금까지 수익으로 55억원이 투자되고 3년 전에 투자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수익내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ㅎ 양식장 내부를 보세요. 외국 사람들이 와서 놀랐다고 합니다. 기둥과 지붕을 보세요. 커다란 H빔을 사용해서 단단한 건물을 지었습니다. 폭설을 이겨내는 것은 물론 폭탄도 이겨낼 건물입니다. 2백년은 견딜거라 합니다. 수도관도 단단한 스텐레스로 했답니다. 이음새까지도 모든 시설들이 독일전차 같이 단단했습니다. 아드님이 같이 일하면서 이어받는.. 2009. 11. 14. 징검다리 서포터즈 위촉식 어제(11월 13일) 징검다리 서포터즈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서포터즈님들은 농업인들이십니다. 원래 블로그를 운영하는 농업인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는데 어업인들이 지원을 하지 않아 농업인 마흔일곱분으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위촉식에는 서른아홉분이 오셨네요. 징검다리는 우리부가 운영하는 농어업 전문 메타블로그 이름이기도 합니다. 농어업인들과 소비자, 농어촌과 도시가 만나는 인터넷 다리가 되겠다고 해서 징검다리라 이름을 지었지요. 징검다리 서포터즈님들은 징검다리 블로그를 기반으로 농어업과 농어촌을 소비자와 도시에 알리는 다리역할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위촉식이 열리는 우리부 대회의실입니다. 맞은편 분들과 제가 악수를 하는 장면을 보고 다들 웃고 계시네요... 항상 이렇게 환하게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 2009. 11. 14.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