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30 고향의 1박 2일 저는 이번 휴가에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92세 되신 아버님과 91세 되신 어머님께서 저와 함께 고향에 다녀오고 싶다는 말씀을 작년에 하시길래 약속을 했었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약속을 지키지 못해 그것이 자꾸 마음에 걸렸었지요. 특히 아버님의 건강이 약해질 때엔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에 큰 마음을 먹고 결행을 했습니다. 모자 쓰신 분이 저의 아버님.^^ 가는 길에 형제들한테도 연락을 했더니 모두 끼겠다고 해서 동행 식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사진을 찍었구요. 뒤에 보이는 곳이 초의선사 탄생지 기념사당입니다. 초의선사는 저의 5대조 할아버지의 큰 형님이시지요. ^^ 사진에 보이는 스님이 이 사당을 이루고 지키는 석용운스님입니다. 참 초의선사탄생지 기념사당은 목포근처인.. 2009. 8. 8. 경남 고성군에 대통령님을 모시고... 지난 금요일에 대통령님께서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마을을 방문하셨습니다. 밀집모자를 쓰고 설명을 하는 마을 이장님이 멋진 분이었습니다. 간담회 사회도 보았는데 일류 MC 못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은 고성군이 찍어 거제 인터넷뉴스에 게재된 사진입니다.) 생명환경농업은 충북에 계시는 조한규 소장님의 노력으로 체계화된 것인데 고성군에서 대규모로 정책화되었습니다. 모두 이학렬 군수님의 결단과 노력 덕분입니다. 작년 170여 헥타르의 벼농사 결과 관행농법에 비해 60%의 비용이 절약되고 6%이상 의 수확증가가 있었습니다. 물론 친환경이기 때문에 가격은 훨씬 더 받았습니다. 올해는 388 헥타르의 벼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 2009. 8. 2. 기적의 사과 자연은 위대합니다. 우리가 농사를 짓고는 있지만, 우리가 농산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기르는 것이지요. 우리는 다만 도울 뿐이지요. 저는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저렇게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예쁜 소나무 분재를 왜 집안에서는 온갖 정성을 다하면서 길러도 죽는 것일까? 하고 부족한 의문을 가져 봅니다. 요즈음에 저는 "기적의 사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우리 농어업선진화위원들께 모두 읽어 보시라고 선물을 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한 번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내용은 일본에서 일체의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하는 데 수많은 고생을 거쳐 9년만에 성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몇년간은 하면 되리라는 막연한 의지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첫해부터 잎이 다 .. 2009. 8. 1. 함양군수님과 함께 2009. 8. 1. 경상남도 방문 지난 주말 경상북도 방문에 이어 경상남도를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영주 풍기인삼조합원 분들을 만나 총리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는 길에 밤늦게 군위군의 김수환추기경 생가에 들렀습니다. 겸손하고 근검하게 살아오신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리님이 꼭 들르시겠다고 해서 방문스케쥴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신실하신 분입니다. 총리님 존경합니다. 가는 길에 성주군의 참외 물류센타에 들렀습니다. 우리나라 참외 생산기술은 이제 세계적이 아닌가 합니다. 맛있습니다. 그러나 선별에 많은 사람이 일하는 것을 보고 흐뭇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인력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발전되어야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경쟁력과 관련이 되지요. 아래 사진은 진영이라는 섬유 중소기업입니다. 완전자동화된 디자인 시설과.. 2009. 7. 28. 경상북도 방문 지난 목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경상남북도를 방문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안동에서 열린 신지식농업인 연차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스스로 생산한 명품들을 전시도 하구요....^^ 안동이라 짧은 탈춤공연도 있었습니다. 준비가 잘 되었고, 기운이 넘치는 행사였습니다. 가는 길에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저지대의 비닐하우스가 침수피해를 많이 입었네요. 피해복구와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이튿날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우선 총리께서 울진에 오시는 길에 영덕. 청송. 영양군을 들르기로 되어 있어 저도 수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영덕의 어촌에서 어업인들과 야밤 간담회를 하고 일박을 하였습니다. 어촌계에서 지은 숙소인데 잘 지었네요. 예쁜 사.. 2009. 7. 27.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89 다음